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일 저녁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직원이 제안하는 혁신안을 경영진이 직접 듣고 평가하는 ‘하나 크리노베이션 프로그램(Hana Crenovation Program)’ 발표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시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경영진이 수용해 즉시 실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 제안 사항은 실행과제로 채택돼 계열사에서 바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11월부터 하나은행·외환은행·하나대투증권·하나SK카드 등 계열사 관리자급 직원 가운데 추천·선발을 통해 선정된 8개팀 59명은 팀별로 그룹 현안 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액션 러닝(Action Learning)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주 정기 모임을 통해 효율적인 채널 전략과 해외사업 및 고객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월에는 중간발표회를 갖고 팀별 과제 활동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과 유관부서 부서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창조와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행하는 것"이라며 혁신의 실천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