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빵집…군산 이성당ㆍ대전 성심당 화제 "3가지 공통점 있었네"

입력 2014-04-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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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빵집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서울 본점에서 대한민국 1호 빵집인 '이성당'을 들여와 행사를 진행했다. 이성당은 군산에 위치한 베이커리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사진은 당시 이성당 행사장에서 고객들이 빵을 사기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최고의 빵집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국 최고의 빵집'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를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 방식의 베이커리가 동네 빵집을 위협하고. 대기업은 호텔레저 사업에서 이끌어낸 고급 베이커리 체인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최고의 빵집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은 전북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 등 오랜 역사를 이어온 빵집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곳에서 오래토록 같은 이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 해방 이후 시작한 빵집을 후손들이 물려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빵집 이름 뒤에 '당'이라는, 지금은 쓰지 않는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 것도 이들의 특징. 덕분에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차별화된 빵을 선보여왔다는 점도 독특하다. 모양새로 손님을 유혹하기 보다 빵 본연의 맛을 앞세워 고정손님, 그것도 대를 잇는 고정손님을 두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자랑거리다.

지방의 유명 빵집이 서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서울 유명 백화점이 팝업 스토어 개념으로 이들 빵집을 소개하면서 부터다.

작년 팝업 스토어로 잠시 서울의 백화점을 찾았던 대전의 전통 빵집 '성심당'은 일주일간 무려 1만7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이슈가 됐다.

전북 군산의 이성당 역시 마찬가지. 이제는 동네 빵집이 아닌, 택배를 이용한 전국구 빵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들 대부분 빵 한번 사기 위해 30~40분 줄을 서야하는 것은 기본인 곳이다.

입맛에 따라 호ㆍ불호가 바뀌는게 빵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곱씹어 보면 한국 최고의 빵집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다.

한국 최고의 빵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최고의 빵집, 성심당은 남은 빵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 "한국 최고의 빵집은 당연 이성당 아닌가?' "한국 최고의 빵집, 입맛 따라 다른게 빵인데 굳이 최고라고 하는 이유도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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