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사극 쉽지 않다, 두통 이기고 역사 공부까지 해야” [‘역린’ 제작보고회]

입력 2014-04-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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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한지민이 사극의 고충을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역린’(제작 초이스컷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를 비롯해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사극과 현대극을 비교하는 질문에 “사극이 쉽지 않다. 분장하는데 오래 걸린다. 남자의 경우 수염 때문에 고생하고, 여자는 머리가 무거워 두통이 심하다. 복장, 말투 모든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공간 속에서 벌어진 얘기들을 표현해야 하니 감독이란 전달자 입장에서 힘들다”고 말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1777년 7월 28일, 정조의 서재이자 침전인 존현각 깊숙이까지 자객이 숨어들었던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암살 사건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왕위에 올라 암살 위협에 시달렸던 정조는 물론 정순왕후와 혜경궁 홍씨, 홍국영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과 상책과 살수, 광백, 월혜까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구적 인물들이 더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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