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공보다 영어에 올인!...시간ㆍ돈 투자, 전공의 2배, 왜?

입력 2014-03-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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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CJ그룹의 '꿈키움 봉사단' 발대식에서 CJ도너스캠프의 '나누' 캐릭터와 대학생들이 함께 봉사단 참여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CJ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영어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전공 과목의 두 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4년제 대학 3∼4학년 학생 112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교육투자에 따른 희망임금과 취업 선호도'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대학생들의 주간 학습시간은 평균 8.89시간에 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어 공부에 3.94시간을 투자해 가장 길었고 전공 공부에는 1.98시간을 투자했다. 이외에 공무원시험 공부(2.40시간), 제2외국어 공부(0.51시간), 교육훈련(0.10시간)이 뒤를 이었다.

또한 대학생들이 이 같은 공부에 들인 사교육비용은 연간 평균 20만5000원이었다. 이중 절반에 달하는 10만2000원을 영어 사교육에 썼고, 전공 공부를 위한 사교육에는 4만8000원을 투자했다. 전공 공부에는 영어에 들인 금액의 50%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공무원 시험을 위한 사교육에는 4만20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한 취업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에 올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당연하지"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취업해서 전공 살리는 사람 몇이나 되냐?"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영어가 더 유용하니까 그렇지"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성적을 더 알아준다니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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