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대세,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 견인… 부진에 빠진 삼성 구했다

입력 2014-03-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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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인민루니’ 정대세(30ㆍ수원 삼성)가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대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한 마음고생을 날림과 동시에 팀 분위기를 바꾸는 득점포였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졌던 수원은 정대세의 결승골로 승점 3을 따내 공동 5위(승점 7)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이후 정대세는 줄곧 선발로 출장했지만,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44)은 이날 정대세 대신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로저(29)를 최전방에 세웠다.

하지만 이날도 수원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자 후반 17분 정대세는 교체투입 됐고, 후반 41분 결승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정대세는 경기를 마친 후 “경기에 나선다면 골을 넣어서 승리를 이끈다는 마음뿐이었다”면서 “원하는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보니 아직 우리가 쉽게 이길만한 내용을 보이지 못했고, 공격도 수비도 모자란 게 많았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서 감독은 “최전방에 있는 선수가 골을 넣어준 만큼, 우리 팀으로서도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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