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부터 서울지역 고입전형에 '성취평가제' 적용

입력 2014-03-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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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 발표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지역 고입에서 '성취평가제'가 반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부터 일반고와 특성화고 입학에 필요한 성적을 산출할 때 성취평가제를 처음 적용한다는 내용의 '2015학년도 서울시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밝혔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내신성적을 성취도에 따라 A-B-C-D-E-(F) 등 6단계로 나눠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의 학생평가 제도로, 현 중3이 중학교에 입학한 2012학년도 도입됐다. 또 현행 고입에서는 2∼3학년 내신만 반영하지만, 내년도부터 1학년 성적도 함께 넣는다.

검정고시 출신 등은 고입 내신 산출 시험을 치르되 반영 과목은 기존 9과목에서 7과목으로 줄였다.

자율형 사립고(하나고 제외)는 성적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사고는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1.5배를 추첨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는 우선선발제를 없애고 일반고와 같은 방식으로 입학전형과 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을 지원하고자 예술계와 과학계 고교는 정원외 특별전형(모집정원의 2% 이내)으로 해당 학생을 각각 22명과 8명 뽑을 수 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로 신규 지정돼 내년도 신입생 140명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후기고 특이배정 대상자에는 가족폭력·성폭력 학생도 포함토록 했다. 특목고에서 시행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자기개발계획서를 자기소개서로 바꾸고 분량을 줄여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4∼8월 사이 전기고(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등 17개교)는 학교장, 후기고(일반고·자공고 등 202개교)는 교육감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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