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22일째 수색중.. 아직 단서 못찾아

입력 2014-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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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을 하는 호주 등 다국적 수색팀이 22일째 수색에 나섰지만 사고원인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다국적 수색팀은 새 수색영역으로 설정된 서호주 퍼스 서쪽 1850㎞ 해역에서 수색활동을 펼쳤다.

수색을 조율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이날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 3대와 미 해군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 등 항공기 10대, 호주 HMAS 석세스호와 중국 하이쉰 01호 등 선박 10척이 참여해 새 수색영역 31만9000㎢를 수색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호주가 수색 영역을 옮긴 뒤 수색 항공기에 새 부유물체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어 실종기 잔해 확인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는 수색 영역을 퍼스 남서쪽 2500㎞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100㎞ 옮겼다.

중국은 전날 중국 공군 IL-76기가 새 수색 해역을 고도 300m로 저공비행으로 수색해 흰색과 붉은색, 오렌지색의 부유물체 3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여객기의 외부는 흰색과 붉은색, 회색, 파란색이다.

또 AMSA는 중국 하이쉰 01호와 호주 HMAS 석세스호 등 2척이 수색 해역에서 부유물체들을 회수했으나 확인 결과 실종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ADV 오션 실드’ 호도 수색에 참여한다. ‘ADV 오션 실드’ 호는 미국의 블랙박스 탐지 장치와 무인 탐사 잠수정을 탑재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수색 해역은 낮은 구름이 끼고 비가 조금 내리는 등 기상이 다시 악화할 것으로 예보돼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5일과 28일에도 수색 해역에 기상이 악화돼 수색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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