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슈퍼개미', 시세차익에 배당수익도 '짭짤'

입력 2014-03-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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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옥 대표 평가액 1천억 돌파…배당금만 8억 육박

주식시장에서 거액의 개인투자자인 이른바 '슈퍼 개미'들이 보유주식의 시세 차익 외에 배당금 수령으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주식 농부'로 불리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8개 상장사 중 배당을 실시한 7개사에서 올해 받는 배당금만 7억8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대표가 6.37%의 지분을 투자한 에스피지[058610]는 올해 주당 200원을 배당했는데 이로 인해 박 대표는 1억7천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또 박 대표는 16.69%의 지분을 보유한 대동공업으로부터 총 1억9천300만원의 배당을 받았고 참좋은레저(12.27%)에서도 주당 100원씩 총 1억7천2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밖에 에이티넘인베스트로부터는 7천570만원의 배당을 받았고 조광피혁[004700] 6천650만원, 한국경제TV[039340] 6천530만원, 알톤스포츠[123750]에선 4천120만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았다.

박 대표는 8개사의 보유지분 평가액이 작년 말 현재 804억원에서 지난 28일 현재 1천68억원으로 265억원 늘어나면서 1천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황순태 삼전 회장은 지투알 등 3개사에 투자하고 있는데 지투알에서 올해 받은 배당금은 1억7천300만원으로 추산됐다. 그가 보유한 지분 평가액도 작년 말 161억원에서 276억원으로 115억원이나 늘었다.

로만손[026040]의 지분 8.15%를 보유했다고 신고한 슈퍼개미 정성훈 씨는 지분 평가액이 작년말 140억원에서 최근 171억원으로 상승했고 2억9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추산됐다.

NI스틸[008260] 등 5개 상장사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매입해 슈퍼개미로 떠오른 손명완 세광 대표는 보유지분 평가액이 작년 말 121억원에서 지난 28일 현재 158억원으로 늘었다.

평가액 외에도 손 씨는 이 중 3개사에서 올해 1억9천6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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