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발레로 텍사스 오픈 3R 공동 5위

입력 2014-03-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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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재미동포 케빈 나(31ㆍ한국명 나상욱ㆍ사진)의 역전 드라마는 현실이 될 것인가.

케빈 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ㆍ66억2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케빈 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1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한 케빈 나는 7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8번홀(파5) 보기로 한타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라운드 들어 11, 12번홀(이상 파4)을 연속 버디로 장식했고, 16번홀(파3)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를 완성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스티븐 보우디치(31ㆍ뉴질랜드)는 단독선두를 지켰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케빈 나와 5타차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0위다.

한편 케빈 나는 31일 오전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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