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사장 "삼성전자 '담대한' 목표, 2020년 매출 400조 달성"

입력 2014-03-27 2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뉴시스
삼성전자 MC사업본부 전략마케팅담당 이돈주<사진> 사장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400조원을 달성이란 삼성전자의 비전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락(樂)서'에서 '꿈은 위대하게, 실행은 치밀하게'라는 주제로 목표를 위한 비전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사장은 'BHAG(Big Hairy Audacious Goal)', 'Small Delta' 두 단어를 앞세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이 사장이 언급한 BHAG는 '크고 위험하나 담대한 목표'를, Small Delta는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행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장은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존F케네디 대통령, 여객기 개발에 성공한 보잉사, 지독한 노력으로 신화를 이룬 타이거 우즈, 마이클 조던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 사장은 "삼성전자도 BHAG과 Small Delta가 있다"며 삼성전자의 비전을 설명해 나갔다.

이 사장은 "1969년에 설립된 삼성은 당시만해도 TV를 생산할 기술이 없어 일본 산요의 기술을 가져왔다"며 "이후 1993년에 들어서 (이건희) 회장님이 '국내 1위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 최고 기업이 되라'고 주문했다"며 말문을 이어갔다.

이 사장은 "지금 삼성전자는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400조원)을 달성,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회사가 되자는 큰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세계 20만명 직원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청중을 향해 "미래는 여러분들의 시간이고, 세계는 여러분들의 공간"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도전 의식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열정락서 콘서트에는 이 사장 외에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가 각각 강연자로 나섰다.

한편, 올해 열정락서는 지난 14일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전, 인제, 베이징(중국) 등 상반기에 총 10차례 열릴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칼럼니스트 김태훈,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강연자로 무대 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9,000
    • -2.43%
    • 이더리움
    • 4,51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29%
    • 리플
    • 3,026
    • -2.39%
    • 솔라나
    • 197,800
    • -3.93%
    • 에이다
    • 616
    • -5.52%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26%
    • 체인링크
    • 20,260
    • -4.61%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