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을 통한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어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8조9156억원으로 전월(8조7134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중 누계로는 총 17조6290억원으로 전년 동기(19조1256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늘어났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2769억원으로 전월(2096억원) 대비 32.1% 늘었다.
기업공개는 78억원(1건)으로 전월(2건, 513억원) 대비 84.8%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2691억원(5건)으로 전월(4건, 1583억원) 대비 70.0% 증가했다.
이에 비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6387억원으로 전월(8조5038억원) 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3조2366억원으로 전월(3조8384억원) 대비 무려 15.7%나 감소했다. 금융채는 1조 8040억원으로 전월(2조1670억원) 대비 16.8% 감소했다. ABS는 2조3020억원으로 전월(1조2170억원) 대비 89.2% 증가했다. 은행채도 1조2961억원으로 전월(1조2814억원) 대비 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