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50대보다 인터넷 검색결과 불신”

입력 2014-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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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

50대보다 20~30대 젊은층에서 인터넷 검색결과에 대한 불신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6일 발표한 ‘디지털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비교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결과에 대한 불신률은 베이비붐세대(50~58세) 26.7%, 민주화탈냉전세대(35~49세) 28.2%, 디지털에코세대(21~34세) 35.2%, 디지털2.0세대(15~20세) 44.9%로 10대가 50대보다 불신률이 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보안에 대해서는 인터넷 사용빈도가 많은 디지털에코세대가 더 높은 불신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인터넷을 불신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배치되는 현상이다.

또 우리 사회가 각 세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대의 경우 이기적 성향·높은 자아감, 30대는 진보적 성향·높은 문화·교양수준, 40대는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 50대는 발전·근면·대의·희생, 60대는 보수 성향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신이 속한 세대를 가장 불운한 세대로 지목했다.

이와함께 사회 소통문제 연구에서는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한국사회에서 이웃 간 소통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세대 간 소통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디지털2.0세대, 디지털에코세대, 민주화탈냉전세대들은 세대 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디지털2.0세대에 비해 디지털에코세대와 민주화탈냉전세대가 상대적으로 한국사회가 갈등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높았다.

소비 패턴의 경우 디지털2.0세대는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 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는 현재지향적 소비성향이 가장 강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호영 연구위원은 “제도적 차원에서 세대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직접적으로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면서 “여러 부처의 정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부처 간 연계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디지털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가치관, 생활양식, 사회자본, 문화자본 등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기간은 2013년 10월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9일간이었다. 이번 연구는 전국의 15∼59세 인터넷 사용자를 모집단으로 한 표본 1000그룹에, 베이비붐 세대와 그들의 자녀 세대(디지털에코세대) 500명씩 1000명을 더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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