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초록 아파트…그린프리미엄 ‘눈길’

입력 2014-03-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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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광역조감도 (자료=반도건설)
단지 주변에 공원이 위치하는 등 '그린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찾는 수요가 많아 집값도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이에 맞춰 단지 조성에 있어 '그린프리미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그린프리미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복합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는데, 특히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7배 크기(5만3,433㎡)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단지 안팎으로 계획 되어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또 단지 내 조경면적도 약 2만5000㎡로 대지면적의 40%에 달했다. 그 결과 아파트는 최고 7.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계약률도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마곡지구에 분양한 오피스텔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49만여㎡ 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 파크'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경우 보타닉 파크와 인접하며 주위 거점공원들과 연계된 산책로 트랙을 통과하는 입지가 중요한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는 평균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률 역시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봄분양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그린프리미엄을 앞세운 단지들도 분양을 채비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양산신도시에서는 단지 앞에 2개의 근린공원과 함께, 양산천 조망이 가능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59~93㎡ 1244가구로 구성됐다. 주변 자연환경과 함께 단지 또한 '공원같은 아파트'를 지향한 설계로 다양한 커뮤니티가 꾸며진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 계양구 용종동 일대에서 '인천 계양 센트럴파크'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84~96㎡ 698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오조산공원과 계양교통공원, 서운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평택시 청북지구 B9블럭에서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와 실주거 및 임대에 적합한 전용면적 84㎡ 중소형 타입 71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산책로 등이 구비된 새터공원(O2활력공원)이 위치했으며,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중앙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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