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상승, 신흥·개도국에 충격"

입력 2014-03-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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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질 금리가 상승하면 신흥국과 개도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 지역 담당 간부가 2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MF의 가나 담당자인 사미에르 자흐자흐는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지역 자금 흐름 안정화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하는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로 큰혜택을 봤으나 이제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으로 압박받고 있다면서 일부 개도국으로부터 자금이 급격히 이탈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그는 따라서 개도국들이 “시스템 위험 대응력을 강화해야 하고 신중한 거시 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본 통제에 나설 때도 그것이 시장 등에 미칠 부정적 효과도 고려해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앙리 코피 윔파 가나 중앙은행장은 회견에서 “가나에 대한 자본 역류 충격이 아직은 크지 않다”면서 그러나 “테이퍼링이 지난해 가나의 코코아와 금값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로 말미암은 손실이 13억 달러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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