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일로...야당 통합, '장고 끝 악수'였나

입력 2014-03-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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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지지율

▲9일 오전 김한길·안철수 신당추진단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실에서 의료휴진·국정원증거조작 등 정국현안에 대한 긴급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권 통합 신당의 지지율이 하락일로다.

한국일보와 코리아리서치는 조사 결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당 지지율은 각각 28.8%와 25.4%로 새누리당(52.2%, 56.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전국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은 43.2%,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16.2%, 19.5%였던 것을 감안하면 야당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코리아리서치 측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 "통합과정에서 불거졌던 계파갈등 및 이념논란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신당 지지율은 34.8%로 새누리당 (49.6%)에 크게 못 미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3월 첫째 주 창당 발표 당시 32%대에서 38.3%로 급등, '통합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이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하락에 정계 전문가들은 과거 서울시장 선거 당시 후보 사퇴에 이어 6.4 지방선거를 위해 민주당과 손을 잡는 등 '새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의원의 독자 노선과 다른 행보에 따른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 인사들이 이탈하고 기초공천문제 등을 놓고 벌어지는 내부 불협화음 등도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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