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세결여’, 이지아의 세 번째 결혼은?…가상 결말 NO.4

입력 2014-03-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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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네트웍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의 결말을 두고 가상 결말 시나리오 NO.4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여러 가지 갈등을 통해 스스로의 결론을 찾아가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메시지들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종영이 가까워올수록 시청자들은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다양한 예측과 상상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이지아의 선택과 ‘동거 사랑법’ 엄지원의 행보 등 두 자매의 이야기부터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각양각색 가상 시나리오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NO.1 이지아ㆍ하석진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재결합 가능성을 내비쳤던 첫 번째 남편 정태원(송창의)이 재혼한 아내 한채린(손여은)과의 이혼 의사를 접으면서 오은수(이지아)의 축하까지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김준구(하석진)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화해를 청하는 절절한 연서를 보내는가 하면, 오은수를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다시 집으로 돌아와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은수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딸 정슬기(김지영)가 “애기는 어떡해? 애기도 나랑 똑같은 아이 되는 거야?”라고 묻자, 오은수는 흔들렸다. 굳건한 이혼 의지를 보인 오은수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달라진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그동안 오은수와 김준구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내연녀 이다미(장희진)가 손보살(강부자)을 만난 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역시 두 사람의 재결합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예측이다.

▶NO.2 이지아 세 번째 결혼,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결혼의 의미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제목과 주인공들 간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오은수의 ‘세 번째 결혼’에 집중하고 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통해 쉽지만은 않았던 결혼의 형태를 보여준 주인공 오은수의 진정한 행복 찾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올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여자로서 진짜 행복을 위해 과감히 이혼을 감행해온 오은수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진짜 결혼을 완성해 낼 것이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태원과 김준구를 통한 재결합, 혹은 다른 누구와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김수현 작가가 선보이고자 했던 달라진 결혼관과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O.3 엄지원ㆍ조한선 “무한 공감대, 동거 사랑법”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을 보이며 조한선과 동거 사랑법을 선보이고 있는 오현수(엄지원)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했지만 지난 36회 방송분에서 조금씩 가족들의 마음을 얻기 시작했다. 오병식(한진희)은 안광모(조한선)에게 “반쪽 사위지만 없는 거 보다 낫다고”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구 결혼을 거부했던 오현수지만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결국은 해피웨딩이 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15년간의 순애보를 이뤄내며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거부했던 오현수와 안광모가 어떤 사랑의 완성을 만들어 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O.4 송창의손여은 “이대로 해피엔딩?”

현재 정태원과 한채린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서로를 받아들이며 웃음을 되찾았다. 이혼 후 새로운 결말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종영까지 2회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이대로 끝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어릴 적 가정폭력의 영향으로 정서적으로 미성숙되면서 ‘시월드’와 의붓딸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킨 한채린이 정태원의 위로와 애정으로 인해 상처를 치유 받고 스스로 홀로서기를 선택할 수 있지 않겠냐는 예측이다. 덧붙여 시청자들은 한채린이 정태원을 놓아 준다면 정태원과 오은수가 다시 만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며 정태원, 한채린 부부의 화해 이후 한채린의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그동안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 모두 공감갈 수 있는 결말이 되도록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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