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서류전형 부활 가능성 앞두고... SSAT 대비서 판매량 급증

입력 2014-03-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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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대비서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번 상반기를 끝으로 삼성그룹의 서류전형이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5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SSAT 문제집 3월 판매량 추정치가 7640여 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890여 권에 비해 약 304% 증가한 수치다. 3월 판매량은 23일까지 팔린 5699권을 기준으로 하루에 246권씩 팔린다고 가정했다.

2012년 3월에는 전달대비 60.6%가, 2013년 3월에는 158.2%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통상 SSAT가 치러지기 한 달 전부터 대비서 판매량이 늘지만, 올해는 유난히 증가폭이 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그룹은 1월 초 서류전형 부활과 대학총장 추천제 도입의 채용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고 2주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선안을 계속 연구ㆍ검토하겠다고 한만큼 삼성그룹 채용제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직자 사이에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채용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간 삼성그룹은 학점 3.0, 직무별 어학능력, 대학 졸업(예정) 등 기본 조건만 갖추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기회를 보장해왔다.

한편, 삼성그룹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다음 달 13일 서울ㆍ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SSAT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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