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안철수의 사람들' 윤여준 "내 소임 다했다"...안철수 힘 빠지나

입력 2014-03-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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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여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독자 창당 작업에 몸을 담았던 세력들이 하나 둘 떠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안 의원의 신당 내 세력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윤여준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해산하며 안 의원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윤 의장은 "김성식 위원장이 나간 후 사무실에 나와있었던 건 마무리를 끝까지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오늘 해산까지 했으니 제 소임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 2일 안 의원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격 합당 결의하자 안 의원을 비난하며 거취를 고민했다. 그러나 당 작업까지는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혀 20여일을 지내온 것이다.

윤 의장보다 먼저 안 의원의 새 정치연합에 발을 들인 박호군 위원장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뒤늦게 합류한 홍근명 위원장은 일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장현 위원장은 광주시장 선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아 향후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일 인물도 있지만 윤 의장처럼 신당 합류에 완강하게 선을 긋고 조직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들도 있어 안 의원의 자기세력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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