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 신인석 교수로 가닥…면접 통과

입력 2014-03-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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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 중앙대 교수가 24일 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 후보 면접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차기 원장으로 선임될 전망이 커졌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교수는 이날 오후 열린 신임 원장 후보 면접을 통과했다.

면접에는 최근 후보추천위원장에서 사퇴한 최운열 서강대 교수를 제외한 후추위원 6명이 참여했다.

후추위원은 학계 1명, 증권업계 4명, 언론계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후추위원들은 자본시장연구원 사원총회 의장인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이 임명했다.

신 교수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오는 28일 열리는 사원총회에서 신임 원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사원총회에는 자본시장연구소에 출자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 금투협 등 증권 유관기관과 13개 증권사 대표가 참여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정부 지분이 없는 민간 연구기관이지만 최근 원장 선임 과정을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신 교수가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을 맡았고, 대통령 공약을 만든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어서다.

‘낙하산 논란’은 3연임 여부가 주목됐던 김형태 현직 원장이 후보로 추천된 다음날 돌연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확산됐다.

대학교수와 다른 연구기관 출신으로 알려진 두 명의 후보도 사퇴해 신 교수가 단독 후보가 됐다.

끝내는 후추위원장이었던 최 교수가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재공모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최 교수는 신 교수에 대해 “능력 있는 분이어서 낙하산 논란만 아니면 나서서 모셔올 만한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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