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부실 아파트 '모아미래도' 관련 긴급 간담회 "특별점검반 가동"

입력 2014-03-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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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아아파트

(사진=뉴시스)
부실시공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24일 제16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장실에서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대책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장 실태조사를 위한 특별점검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최근 언론에 하청업체가 아파트를 건축하면서 바닥 철근 간격을 설계도면보다 넓게 시공해 실제로 철근을 부족하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행복청에서는 세종시 내 철근 배근 부실시공 현장의 실태조사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세종시의회는 간담회를 통해 면밀한 전수조사와 부실공사 방지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빠른 시일내에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향후대책 논의를 위한 입주예정자, LH, 행복청 등과의 연석회의를 중재를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모아건설이 정부세종청사 뒤편 도담동(1-4생활권)에 건립 중인 모아미래도아파트 일부 건물 철근이 설계보다 절반가량 적게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 15개동 중 4개동 20곳을 샘플로 정해 철근배근 간격을 측정한 결과 80%인 16곳에서 철근이 설계보다 적게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철근이 계획보다 절반가량 적게 들어간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설사에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되는 시설을 서둘러 보수·보강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골조 공사가 끝난 상태라 안전성을 담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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