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F-35 가격 2019년 900억원대로 하락할 것”

입력 2014-03-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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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비행 위해 이륙하는 F-35A 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록히드마틴은 오는 2019년이 되면 한국의 차기전투기(F-X) 단독후보인 F-35A의 대당 가격이 9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록히드마틴의 F-35 한국사업 담당 이사인 랜디 하워드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록히드마틴은 F-35A의 대당 가격이 (2019년이면) 8000만∼8500만 달러(860억∼91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미국 국방부 F-35 프로그램 총책임자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F-35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미 공군 중장은 지난 12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9년이면 F-35A 기종의 대당 가격이 8000∼8500만 달러에서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워드 이사는 “대당 가격에는 전투기 동체, 엔진, 항전장비 및 임무체계가 포함된다. 다만 F-35 도입비용에는 전투기 대당 가격과 함께 군수지원, 예비 부품, 수리보수 지원장비, 훈련프로그램, 시뮬레이션 센터, 대체임무장비, F-35 운용 부대의 창설 및 운용기지구축 등의 비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록히드마틴은 F-35A를 최저가격으로 생산하고, 4세대 전투기 수준 가격으로 5세대 전투기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의 F-35A 도입 예정시기는 2018∼2022년으로, 록히드마틴과 미 국방부의 추정치를 적용하면 40대의 F-35A 도입가격은 3조6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순수 전투기 도입 가격 이외 군수지원, 훈련비용, 무장 등의 추가 비용이 전체 사업비의 30% 수준임을 감안할 때 F-35A 40대 도입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5조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우리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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