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토트넘, 벤피카 원정서 무승부로 8강 실패...나폴리도 포르투와 비겨 탈락

입력 2014-03-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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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포르투 선수들(사진=AP/뉴시스)
토트넘이 벤피카 리스본의 벽에 막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벤피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쳐 종합전적 1무 1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벤피카는 전반 34분 가라이가 살비오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과 34분 차들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1차전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토트넘으로서는 1골만 더 넣으면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도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리마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쳐 1무 1패로 탈락했다.

포르투는 이탈리아 세리A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를 상대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포르투는 전반 21분 판데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은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포르투는 후반 24분 길라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고 불과 7분 뒤에는 콰레스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해 사실상 8강행을 굳혔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시간 자파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탈리아 팀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유벤투스 투린과 피오렌티나간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유벤투스가 후반 26분 피를로가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양팀은 2차전에서 유벤투스가 승리를 거둬 1승 1무로 8강에 합류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4분 곤잘로 로드리게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고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16강에 탈락했다.

그밖에 올림피크 리옹은 빅토리아 플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에서의 4-1 승리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AZ 알크마르와 발렌시아, 바젤 등도 각각 안지 마하치카라, 루도고레즈 라스가드,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을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세비야는 1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해 8강행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였지만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레예스와 바카가 각각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승리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갈랐고 결국 세비야가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더비 라이벌 베티스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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