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1번지' 제주도 아파트 84㎡ 1억이면 내집마련

입력 2014-03-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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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휴양지인 제주도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데 3.3㎡ 당 300만원 수준이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1억 원 이하에 매입 가능한 물건은 전체 5972가구 중 1209가구 수준으로 확인된다. 제주도 지역 전체 평균은 3.3㎡ 당 545만 원이므로 제주도에서도 다소 저렴한 물건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동흥동에 위치한 삼아·한라아파트와 일호1·2차아파트, 중문동 민우중문 등 5곳이 꼽혔다. 제주시는 건입동 미화·우일·현대아파트, 용담이동 한라 및 현대1·3차아파트, 이도일동의 광양미화·신세계에덴아파트 등 18곳이 해당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제주도는 내륙에 위치한 도시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하고, 금융위기 등의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하락 영향을 덜 받는다"며 "자산 배분 차원에서의 접근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도 구도심 매매가격은 여러 지방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2008년 이후 장기에 걸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제학교 조성 등에 따라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매매가격의 하방경직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윤 선임연구원은 "제주도는 100가구 미만의 나홀로 아파트단지가 대부분이고 도시지역과 달리 업무시설이 근접하는 직주근접형 생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바다가 근접한 세컨드 주택의 '휴양·별장' 개념과, '자산 배분' 또는 '자녀교육'이라는 제한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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