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20일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0.37%) 하락한 1930.5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오는 4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줄어든 550억달러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또 옐런 의장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52억원씩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69억원을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1.09%), 운수장비(-0.74%), 화학(-0.58%), 기계(-0.56%)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하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0.08% 떨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이 1%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LG화학, KB금융, SK하이닉스도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상승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