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역외탈세' 사실무근이라는데...국내 1인자 자리 이상 無?

입력 2014-03-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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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 수백억 역외탈세의혹, SM 엔터테인멘트, 이수만

▲사진 = 뉴시스

국내 1위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의 혐의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M의 수입과 국내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다. 국내 음반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SM은 2010년 수출액 423억원, 2011년 480억원, 2012년에는 국내 연예기획사 중 최초로 수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한류열풍을 탄 SM엔터의 가장 큰 수입원은 콘서트였다. 인기 아이돌 그룹 가수는 대개 국내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한두 달 남짓 활동 후 해외로 나가 콘서트에 전념한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대표적인 SM의 한류스타로 동방신기는 2013년 일본에서만 85만 관객을 동원했고, 슈퍼주니어는 5년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SM엔터는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소녀시대가 북미에서 조명받고 그룹 샤이니가 남미 투어에 나서지만, 기획의 초점은 여전히 국내 팬들에 있다는 게 SM의 기본 기조다.

국내 정상급 가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고, 음반기획에서 TV프로그램 제작까지 가수 뿐 아니라 종합 연예 기획사로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SM엔터가 이번 역외탈세 사건으로 향후 1인자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2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역외 탈세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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