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NHN엔터 ‘실적 사전유출’ 의혹 조사

입력 2014-03-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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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실적 정보를 기관투자자에게만 사전 유출한 혐의로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NHN엔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3분기 실적정보를 미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기관투자자에 게 유출한 혐의다. NHN엔터 관계자 및 게임업종 애널리스트 일부가 최근 자본시장조사단의 소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로 분할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NHN엔터는 지난해 11월7일 내부 결산한 3분기 영업이익이 36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NHN엔터 주가가 실적 발표 이전 급락한 것과 관련, 3분기 실적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NHN엔터의 실적정보 유출을 CJ E&M 미공개 정보 이용과 비슷한 건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라 섣불리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주가조작 엄단을 지시한 이후 출범한 자본시장조사단은 앞서 CJ E&M의 실적정보 유출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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