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김성균·박성웅, ‘살인의뢰’ 출연 확정…윤승아 홍일점

입력 2014-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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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김성균-박성웅(사진 = 씨네그루(주)다우기술)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등 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쳤다.

19일 제작사 미인픽쳐스에 따르면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은 최근 영화 ‘살인의뢰’(가제, 제작 미인픽쳐스, 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감독 손용호)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분노가 빚어내는 복수를 그린 영화이다. 김상경은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고 괴로워하는 형사 태수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 ‘몽타주’에서 형사 역을 맡아 7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김상경은 형사 특유의 카리스마와 여동생을 잃은 애절함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용의자’,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소름 끼치는 악역부터 사랑스러운 남자친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성균은 연쇄살인범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한 없이 무너지는 남자 승현을 연기한다.

평범한 사내의 슬픔이 복수로 변하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김성균의 연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신세계’에서 연기력을 과시하며 “살려는 드릴게”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박성웅은 지독한 연쇄살인마 강천을 맡았다. 강천은 희대의 살인마로, 박성웅의 악역 본능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전망이다.

여기에 윤승아가 홍일점으로 합류해 부드러움을 더한다. 최근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에서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그녀는 연쇄살인마에게 희생당한 수경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살인의뢰’는 상반기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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