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 '옆집 아가씨' 찾아 홍대로… 송지효 닮은 그녀는 누구?

(모노뮤직)

가수 빅(VIC)이 짝사랑했던 ‘옆집 아가씨’를 찾아 나섰다.

빅은 18일 오후 서울 홍대에서 자신이 짝사랑했던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의 피켓을 몸에 걸고 ‘옆집 아가씨’를 직접 찾아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빅은 ‘옆집 아가씨’를 찾아다니는 도중 틈틈이 기타를 치며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자작곡 ‘옆집아가씨’를 열창했다. 또한 ‘송지효를 닮음, 20대 중반~30대 초반’ 등 짝사랑한 그녀의 인상착의가 적힌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예고없이 진행된 공연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들었으며 한 네티즌은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빅은 온라인 게시판에도 그녀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을 남겼다.

빅은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그녀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들은 “송지효를 닮았다니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일상에 지쳐 퇴근하던 길에 유쾌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짝사랑 했던 옆집 아가씨 꼭 찾길 바래요” “노래 가사 정말 재미있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빅은 실화를 바탕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옆집아가씨’를 발표했다. 이 곡은 우연히 마주친 옆집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고백은커녕 인사조차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그녀를 그리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빅은 지속적인 길거리 공연을 펼칠 에정이다. ‘옆집아가씨 찾기’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