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자 지목 일본계 미국인 "난 개발자 아냐"

입력 2014-03-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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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뉴스위크가 '비트코인' 개발자라고 보도한 60대 일본계 미국 남성이 반박 성명을 내놨다.

개발자로 지목된 도리언 사토시 나카모토(64)는 17일(현지시간)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나는 비트코인을 만들지 않았고 관련 일을 한 적이 없으며 뉴스위크 기사를 전면 부인한다"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나카모토는 또 "지난달 중순 아들에게서 비트코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고 이후 기자가 집을 찾아왔지만 나는 경찰을 불렀고 인터뷰에 응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공학 전공자지만 전산 암호, 피어투피어(P2P) 시스템, 대안 화폐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위크의 오보로 나 자신과 93세 노모, 형제, 친척이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겪었다"며 "이 글은 이번 사안에 대한 마지막 성명이며, 앞으로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카모토는 성명서에 법률 자문을 받았다는 내용은 언급했지만 뉴스위크를 상대로 소송 에 돌입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스위크는 "수개월 취재 끝에 확인한 내용으로 나카모토 본인이나 변호사에게서 서류를 받은 것이 없다"며 "필요한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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