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엑소의 ‘으르렁’, 트로트다! 노래 같이하자” 러브콜

입력 2014-03-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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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엑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엠넷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의 기자간담회에는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유세윤, 홍진영, 박현빈, 뮤지, 김기웅 국장 등이 참석했다.

태진아는 이날 행사에서 “트로트가 나이 많은 사람이 듣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여태까지 인기가 있었던 음악들은 트로트 느낌이 확실히 있는 음악이었다”라며 “엑소의 ‘으르렁’이란 노래도 이게 트로트다. 설운도, 나훈아 식으로 가능하다.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도 변진섭이 불렀기에 발라드인 것이고, 김종서의 ‘대답없는 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는 “엑소야, 한번 하자. 다음 콜라보레이션은 엑소다”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대상을 탄 참가자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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