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섭 대표 “하나대투증권, 변화의 시대 잘 버텨낼 것”

입력 2014-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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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임식…30년 하나금융맨‘마침표’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대표가 1년9개월간 몸 담았던 하나대투증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임 대표는 오는 19일 이임식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당분간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대투증권 CEO로 1년 9개월 동안 지내면서 변화의 시기를 준비하고 골격을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하나대투증권이 투자은행(IB)부문과 합작해 시너지를 키우는 동시에 깊이있는 자산관리 전문 증권사로 도약 하는 날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대표는 최근 증권사 고객들의 니즈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하나대투증권이 초기 대응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고객들이 국내에만 안주하다가 최근 해외 투자로 빨리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경쟁사들 가운데 발 빨리 잘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부터 국내를 비롯 해외쪽 자산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리서치센터 인력을 보강하고, 리서치의 기능을 국내 시장 분석에서 글로벌 자산시장 분석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곳곳의 투자처에서 상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또 이전에는 없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을 신설했다. 하나금융그룹 내 포트폴리오, 상품, 세무·부동산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팀을 구성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상담과 포트폴리오 자문을 실시 중이다.

한편 임 대표는 1954년생으로 30년 넘게 줄곧 하나금융에 몸 담아 왔다.

마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후 하나은행 가계금융부장과 인력지원부장, 심사본부장, 기업고객사업본부 대표,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IB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 부문 대표로는 2012년 6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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