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필리핀 항공기 회항에 승객 불만 폭주...대체 왜?

입력 2014-03-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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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불편 겪어…이날 오전 다른 항공기 탑승해 출국

필리핀항공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필리핀 국적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향하던 필리핀항공 항공기가 엔진기어 결함으로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20분께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여명은 바로 대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항공사 측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샌 뒤 이날 오전 7시50분께 다른 항공기에 탑승해 출국했다.

승객들은 비행 중 날개에서 불꽃이 튀고 기체가 요동쳤지만, 항공사 측이 별다른 설명을 하거나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기체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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