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태연·박봄… 걸그룹 '최강 보컬'은 누구?

입력 2014-03-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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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발표곡 음원차트 휩쓸어… 가창력 인정 받으며 OST 잇단 러브콜

▲왼쪽부터 ‘씨스타’ 효린·‘소녀시대’ 태연·‘2NE1’ 박봄.
소녀시대·투애니원·씨스타… 인기 걸그룹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일당백(一當百)의 역할을 하는 메인 보컬이 있다는 사실이다. 자칫 비주얼에 치중하느라 ‘가창력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걸그룹은 얼마나 탄탄한 메인 보컬을 만나느냐에 따라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씨스타의 효린은 선배 가수들에게도 인정받는 아이돌 최강 보컬이다. 소찬휘는 “걸그룹 중 씨스타의 효린이 눈길을 끈다”면서 “열심히 연습해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유희열 역시 “효린을 아이돌로만 알고 있었는데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정말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고 느꼈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효린은 OST 업계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OST ‘안녕’은 단 3일간의 기록으로 2월 월간차트 종합 2위(멜론 기준, 이하 동일)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 역시 2013년 9월 월간차트 종합 4위, 2013년 연간차트 48위를 기록했다. ‘별그대’ OST 담당자는 “OST를 구상할 때부터 효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폭풍 가창력’, ‘한국의 비욘세’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효린은 지난해 11월 드디어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너밖에 몰라’는 그해 12월 월간차트 종합 2위를 기록해 당당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미스터 미스터’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가창력 1인자는 태연이다. 태연은 감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소녀시대 노래의 중심축을 잡고 있다. 태연과 함께 SM 더 발라드 앨범 타이틀곡 ‘숨소리’로 듀엣 호흡을 맞춘 샤이니 종현은 “연습생 시절 태연이 너무 잘해서 많이 샘났다”라고 털어놨다.

태연 역시 효린 못지 않게 다양한 드라마 OST를 소화했다. 2008년 발표한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와 ‘베토벤 바이러스’ OST ‘들리나요’는 각각 그해 연간차트 16위와 45위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쟁의 신: 아테나’의 ‘사랑해요’, ‘더킹투하츠’의 ‘미치게 보고 싶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그리고 하나’ 등을 선보였다. ‘사랑해요’의 작사가 안영민은 “가창력과 감성이 아이돌이란 이름에 가려진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라고 극찬했다.

2NE1(투애니원)의 박봄은 2009년 ‘유앤아이(You and I)’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박봄의 솔로 데뷔곡 ‘유앤아이’는 2009년 10월 발표돼 11월 월간차트 종합 1위, 12월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연간 차트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잊지 말아요’, 바비킴의 ‘사랑… 그 놈’,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 등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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