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주가조작’ 오덕균 회장,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4-03-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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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뒤 해외로 도피한 오덕균 CNK인터내셔날 대표가 23일 2년여만에 귀국한다.

13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조사3부(이선봉 부장판사)는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오는 23일 새벽 구국한 뒤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CNK인터내셔널은 1994년 1월 설립된 해외자원개발 업체다. 당초에는 1990년에 설립된 영화 기획ㆍ제작사 ㈜코코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영화·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지만, 2000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된 뒤 2000년대 중반 카메룬에 현지법인 CNK마이닝을 설립, 금광을 시작으로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금 생산 및 다이아몬드 광산 탐사를 진행하는 CNK마이닝의 자회사 형태로 금·다이아몬드 수입·가공·유통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CNK마이닝의 대주주는 이 회사 지분 65%를 보유한 오덕균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오 회장은 충북 청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수원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다 2000년대 초반 지인과 함께 카메룬으로 건너가 자원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따라서 이런 정황을 보면 오 회장이 2000년대 중반 카메룬 현지에서 CNK마이닝을 설립하거나 또는 지분취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오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로 주가 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 2012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는 직후 카메룬으로 출국해 2년여간 입국하지 않고 버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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