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CJ E&M과 증권사 직원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중징계"

입력 2014-03-12 20:09 수정 2014-03-13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적 정보를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흘린 CJ E&M과 이러한 미공개 정보로 펀드매니저의 손실 회피를 도운 증권사 4곳과 소속 애널리스트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제5차 정례회의를 열고 미공개중요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3곳에 기관 경고를, 우리투자증권에 기관 주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CJ E&M 기업공개(IR) 담당 팀장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3명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CJ E&M의 IR 담당 팀원 2명과 애널리스트 1명은 검찰에 통보했다.

앞서 CJE&M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한달 남겨 둔 작년 10월 16일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내용의 정보를 이들 애널리스트에게 미리 제공했다. 4개 증권회사의 각각의 애널리스트들은 11개사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에게 위 정보를 전달해 356억원의 손실을 회피(부당이득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관련 내부통제장치를 강화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9,000
    • -0.04%
    • 이더리움
    • 5,24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1.55%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230,000
    • +0.44%
    • 에이다
    • 634
    • +0.79%
    • 이오스
    • 1,105
    • -2.9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23%
    • 체인링크
    • 24,550
    • -1.72%
    • 샌드박스
    • 625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