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혁신 담은 3세대 명품관으로 재 오픈

입력 2014-03-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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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마케팅·서비스·인테리어 총체적 혁신… 가치소비 패러다임 제시

국내 프리미엄 시장 재편을 위한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관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지난 1월 9일부터 63일간의 리뉴얼 공사기간을 걸쳐 13일 오픈한다.

명품관 리오프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전면 리오프닝을 통해 선보인 식품관 ‘고메이 494’가 출발점이다. ‘고메이 494’는 박세훈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작품이다. 식재료(grocery)와 음식점(restaurant)을 합친 ‘그로서란트(grocerant)’ 개념을 도입해 고객과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식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번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 역시 ‘고메이 494’와 마찬가지로 공간과 MD,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상층부에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백화점의 획일화된 매장 구성, 동선 등의 레이아웃을 파괴하고, 통일된 인테리어에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는 국내 유일의 오픈형 백화점이다.

박 대표는 “웨스트의 새로운 모습은 인테리어나 외관의 변화만이 아닌, MD, 마케팅, 서비스 등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변화한 총체적인 혁신”이라며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의 새로운 모습은 리뉴얼이 아닌 리오프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은 차별화되고 선택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신속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3세대 명품관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캐나다의 유명 설계회사 버디필렉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쇼핑 공간 창출에 주력했다. 버디필렉은 아일랜드의 명품 백화점 브라운 토마스와 캐나다 명품 백화점 홀트랜프류를, 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전담해온 세계적인 건축 설계 회사이다.

또 오직 웨스트만을 상징하는 새로운 모티브로 ‘G. 더블 아치(G. Double Arch)’를 선보인다. 이는 갤러리아명품관의 내부와 외부공간의 자유로운 특징을 결합한 패턴 디자인의 모티브다. 판매대와 쇼윈도 등에는 LCD 패널을 활용한 디지털 POP를 장착해 더욱 세련된 매장 디스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환경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의 야경을 대표하는 웨스트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 조명을 위해 4월 중 태양광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해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등 친환경 랜드마크로 거듭날 방침이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의 오픈형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수평적 확대와 서비스의 수직적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소비의 시대를 여는,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 ‘스타일 데스티네이션(Style Destinatio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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