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사는 여자 충격 …애틀란타ㆍ인천공항 떠도는 그녀의 정체는?

입력 2014-03-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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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사는 여자

(사진=MBC 방송화면)

MBC '리얼스토리 눈'이 공항에서 먹고, 자는 한 여자를 추적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은 공항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인사로 알려진 이미자(가명)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26년 미국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8월 아들을 찾아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녀는 공항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이어오고있다.

노숙자 같지 않은 외모에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옷까지 갈아입는 그녀는 한때 애틀란타 한인 여성실업회회장을 맡았고 현지에서 부동산 사업을 크게 벌이는 등 이름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애틀란타 공항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이어오다 미국 CNN 방송에 그녀의 실태가 방송되기도 했다. 인천공항으로 위치만 바뀌었을 뿐 그녀의 공항생활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0년 전, 현지에서 이혼 후 아이들과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는 이미자 씨의 아들과 딸은 현재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아들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어머니의 정신이 안좋다.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어머니가 가족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에 사는 여자 방송을 접한 시청자는 각각의 SNS를 통해 "공항에 사는 여자지만 노숙자처럼 안보여 그나마 다행" "공항에 사는 여자분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가시길" "공항에 사는 여자, 이런 사람이 하나둘이 아닐 듯" "공항에 사는 여자는 작년에 CNN에서도 나왔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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