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임호열 사장

입력 2006-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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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증가율 50%·고배당 유지"

선박용 엔진벨브 전문업체 케이에스피의 임호열 사장은 27일 "발행주식과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많아, 무상증자 실시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우수기업 합동 IR'에서 "유통물량 증가와 주주 이익 환원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무상증자를 고려하고, 신규투자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유상증자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케이에스피의 총 발행주식은 92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지분(45.24%)과 한국투자신탁운용(7.26%) 등 기관 물량 등이 60%에 이르고 있다. 소액주주의 비중은 26% 선. 이에따라 일 평균 거래량도 5만주 안팎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사장은 또 "연평균 30~50% 선의 매출액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한편, 꾸준한 배당성향(2005년 27%)을 유지해 주주들에게 실적과 배당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에스피는 지난 1991년 한국특수 용접공업사로 출발 이후 선박용 엔진밸브 사업에 진출, 2000년에 국내 최초로 저속 엔진밸브 국산화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는 2004년 12월 상장했다.

세계 선박용 발전기 엔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공식 납품업체이며, 자체 금형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일본의 도시바와 국내 두산중공업 등으로 거래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지난 2002년 이후 3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연평균 당기순이익률이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 예상치는 전년대비 51%, 41% 증가한 310억원, 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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