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FATF·IFRS 감독이사회 이사 선임

입력 2014-03-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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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와 국제회계기준(IFRS) 감독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가 FATF 의장국·IFRS 상임이사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신 위원장이 제27기 FATF 의장 및 IFRS 이사를 역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98~1999년), 홍콩(2001~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FATF 의장(국)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내년 7월부터 1년이다.

FATF는 자금세탁방지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로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대하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FATF 내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 시 한국의 입장을 보다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FRS 감독이사회는 IFRS 재단 및 IASB를 포함한 모든 산하기구의 활동을 감독하고 재단 이사를 선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IFRS 내 최상위 기구다. 상임이사국 선임 및 이사 배출을 통해 향후 국제회계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IFRS 제·개정 시 한국의 입장을 보다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그 동안 한국 정부가 거둔 자금세탁방지 및 회계 분야 정책 성과와 한국의 높아진 국가위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한국의 국격 및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와 함께 미국·유럽 선진국 중심의 금융 분야 국제무대에서 한국이 수동적인 규칙 수용자 입장에서 벗어나 규칙 제정자로서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당 분야 국제규범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의 입장이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도록 FATF·IFRS 논의 무대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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