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이번에는 쌍방울 '체크무늬 상표권 소송'

입력 2014-03-10 2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조·판매금지, 1억 손배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LG패션에 이어 속옷업체 쌍방울을 상대로 '체크무늬' 소송에 나선다.

10일 버버리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쌍방울 TRY 브랜드의 속옷 제품이 자사의 '버버리 체크무늬'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버버리 측은 "지난 1월 9일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문제의 TRY 속옷 제품을 발견, 그동안 여러 차례 내용증명과 유선을 통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쌍방울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버버리는 쌍방울 측에 해당 제품의 제조 또는 판매 금지와 함께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해당 상표권은 지난 1998년에 등록된 것이다.

쌍방울 측은 "버버리 측에서 내용증명을 보내와 변리사와 함께 논의해 내린 결론을 회신했다"면서 "정식으로 소장을 받으면 내용을 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10여 건의 체크무늬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LG패션 닥스 제품 대상 소송에서는 법원이 지난해 10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7,000
    • -0.15%
    • 이더리움
    • 5,04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1%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400
    • -0.54%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4
    • +0.3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85%
    • 체인링크
    • 20,960
    • -1.13%
    • 샌드박스
    • 543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