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그는 왜 '국민 사위'에서 '국민 비호감'이 됐나"

입력 2014-03-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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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힐링캠프

(사진= SBS 제공)
'국민 사위' 함익병의 거침없는 발언이 수위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 사위'로 불리우며 인기를 한 몸에 받던 그가 이제 '국민 비호감'으로 전락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논란은 함 원장이 최근 월간지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병역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의 거침없는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다.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박정희(전 대통령)의 독재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독재의 시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에 함 원장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함 원장은 백년손님 자기야를 통해 국민 사위로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연세대학교 의학박사인 그는 '함익병 앤 에스터 클리닉' 원장으로 자기야에서 장모와 어색함없이 지내는 모습으로 훈훈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발언의 파장은 컸다.

'국민 사위'는 온데 간데 없이, 이제 '국민 비호감'만 남았다.

함익병 독설을 들은 네티즌은 "함익병, 갑자기 왜 저러지?", "함익병, 이상한 사람이었구나", "함익병, 공공의 적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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