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안철수·여성 군대 발언 파문...네티즌 공방 "무지와 몰이해 vs 감사할 따름"

입력 2014-03-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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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사진=sbs)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이 공방을 펼치고 있다.

함익병은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병역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 의원은 의사라기보다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저렇게 당당하게 스스로의 무지와 몰이해를 자랑할 수 있을까", "의대에서는 기본적인 윤리나 철학 전혀 안 가르치나요? 아님 이 사람만 이런가요"라며 비난하는 분위기다.

트위터 아이디 '@petime****'와 '@ fun_e****'는 각각 "방송에서는 참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그의 정치 성향은 문제가 될게 없지만 그의 주관적인 사고가 심각할 정도로 문제다", "함익병?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런 소리를 던지는 건 전형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다. 던지면 던질 수록 그들은 더 잘 먹고 살 거다"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 trust****는 "여자는 군대 안 갔다 왔으니 권리를 3/4만 누려야한다. 다만 애 둘 이상 낳으면 예외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여성이고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라고 강조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의 발언에 동의를 보내며 "솔직히 틀린 말 아니지 않나", "멋있다. 유명인이 이런말하기 쉽지 않다", "시원스럽게 말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환호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abandon****'는 함익병이 대단히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진보정치인들은 저 인터뷰 인쇄해놓고 '저 사람과 멘탈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가' 아침에 5분 자기전에 5분 고민해야 한다" 라며 그의 발언에 적극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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