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명으로 아름다우면서도 빛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야경을 연출하는 전문가들에게 수여되는 좋은빛상.
서울시가 지난 6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에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좋은빛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에는 학술·설계·시공 및 제조 등 총4개 분야에서 14개 작품이 출품됐는데, 이중 3개 분야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제조분야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상은 설계분야에서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설계를 담당한 ㈜휴엘디자인 정영진 대표가 수상했다. 김회서 단국대 교수와 양영희 태원전기산업㈜ 대표는 각각 학술부문과 시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알토의 최유미 이사가 설계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좋은빛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경복궁에 전기 조명을 한 날을 기념해 매년 3월 6일에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