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서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호투

입력 2014-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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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의 임창용이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창용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삼자 범퇴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임창용은 6회말 헥터 론던의 뒤를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한 임창용은 후속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아스드루발 카브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임창용은 7회 마커스 해틀리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임창용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임에 따라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한결 높였다. 한편 컵스는 클리블랜드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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