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조진웅, 윤계상- 김유리 품어줘…알고 보면 가장 따뜻한 남자

입력 2014-03-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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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배우 조진웅의 급이 다른 연기력에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 연출 배경수, 김정현)에서 냉철한 이성의 노련한 사기꾼 박강재로 열연중인 조진웅의 저력이 시청자를 강렬하게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중 박강재(조진웅)는 십대 시절부터 도준(이대연)을 따라 사기를 배워온, 세로(윤계상)의 친형과도 같은 존재다. 자신을 배신하려 했던 도준을 원망하지 않고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세로의 옥바라지를 하고 그의 복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속 깊은 인물로 브라운관을 든든하게 메우고 있다.

복수심에 불타올라 제어되지 않는 세로에게 현실을 직시 시키면서 그를 품어주고, 재인(김유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순정적인 면모를 지닌 박강재의 매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여기에 배우 조진웅(박강재 역)의 관록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 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순옥(김영옥)의 신변을 위해 태오(김영철)에게 전화를 걸어 딜을 하는 강재의 모습은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이끈 명대목이었다. 자신의 사람들에겐 따뜻하지만 강하고 비열한 상대 앞에서는 조금도 굽히지 않는 그의 촌철살인 카리스마를 여실히 입증했다.

그렇기에 박강재 캐릭터가 지닌 외로움을 더욱 묵직하게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캐릭터의 심리를 눈빛과 말투에 고스란히 녹이고 있는 조진웅이었기에 가능한 전달력이었다는 호평일색.

태양은 가득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양은 가득히, 믿고 보는 조진웅, 역시 급이 다른 연기력이다” “태양은 가득히, 박강재 캐릭터, 정말 매력적이다. 볼수록 빠져드네” “태양은 가득히, 알고보면 가장 따뜻한 남자는 강재가 아닐까?” “태양은 가득히 조진웅, 강재가 가끔 외로워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영원(한지혜)과 함께 바닷가로 떠난 세로가 그녀에게 벨 라페어의 대표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얼굴에서 엔딩을 맞아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10일 밤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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