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효성 조현준-조현상, 광학용 필름 사업 직접 챙긴다

입력 2014-03-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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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0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경영참여 목적‘신화인터텍’지분 각각 7500주씩 매입

[지분변동]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아들 조현준 사장과 조현준 부사장이 ‘광학용 필름’ 사업을 직접 챙긴다. 지난해 인수한 광학용 필름 업체 ‘신화인터텍’의 경영에 직접 참여해 인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신화인터텍은 조현준 효성 사장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경영 참여를 위해 각각 자사주 7500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효성과 특수관계인인 조 사장 형제가 보유한 신화인터텍 지분은 기존 18.43%에서 18.49%로 높아졌다.

신화인터텍은 국내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1위 업체다. 액정표시장치(LCD) 뒷면에 장착돼 있는 빛을 내는 장치인 백라이트(BLU)용 광학 필름인 반사 필름, 마이크로렌즈 필름, 확산 필름, 프리즘 시트, 복합시트 등 BLU 관련 전 품목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효성이 지난 2012년 12월 오성엘에스티로부터 지분 20.5%를 400억원에 인수했다.

조 사장 형제의 지분 매입은 광학필름 부문에서 신화인터텍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를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신화인터텍을 인수하며 필름 부문을 수직계열화하고, 가격 및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 그러나 광학용 필름 시장 상황이 기대만큼 좋지 않으며 수직계열화 및 가격 경쟁력면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광학용 필름 시장은 일본 업체들의 장벽이 높고, 국내외 증설 경쟁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조 사장 형제는 신화인터텍 경영에 참여하며 LCD용 광학 필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이 생산하는 광학용 PET 필름을 신화인터텍의 LCD용 BLU의 원재료로 공급하고, 이를 효성의 기존 고객인 LCD 업체에 공급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또 효성의 필름 관련 원천기술과 신화인터텍이 갖고 있는 광학용 필름 코팅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 관계자는 “(조 사장 형제의 지분매입은)신화인터텍 경영 참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억9219만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2억8181만원으로 17.4% 즐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711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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