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을 앞서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40.6%의 지지율로 박 시장(36.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엔텍과 현대통신은 전거래일보다 2.34%, 0.56%오른 3505원, 4485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내화도 전 거래일대비 9.63%오른 4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엔텍은 현대중공업이 이 회사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되고 현대통신은 이내흔 전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다. 한국내화는 회장인 김근수씨가 정몽준 의원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반면 박 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모헨즈는 0.49% 하락한 6070원, 웅진홀딩스도 전거래일대비 0.52% 하락한 289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