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거 통합 사례 답습 안돼…2017년 정권교체 시금석 될 것”

입력 2014-03-05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5일 “우리의 첫 걸음이 세 달 후 지방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고, 2년 후 의회 권력을 바꿀 것이며 2017년 정권 교체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 을 선언한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와의 첫 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이 기초선거 공천권을 내려놓으면서 스스로를 비웠길래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결심이었다. ‘기존 정치세력과 합하면 새정치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와 ‘큰 세력과 합쳐서 성공한 사람을 못 봤다’는 말씀도 들었다. 내부의 아픔도 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는 미완으로 그쳤던 과거의 통합 사례를 답습해선 안 된다. 뼈를 깎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뼈를 깎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더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새 정치는 민생과 경제 챙기기’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중진 차출하고 현역 장관을 징발하는 게 누구의 살림살이를 살찌우기 위한 것인가”라며 “왜 자신의 공약인 기초공천 폐지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여당에 한 말씀도 없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6,000
    • -2.38%
    • 이더리움
    • 4,548,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35%
    • 리플
    • 3,053
    • -2.21%
    • 솔라나
    • 200,200
    • -3.24%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52%
    • 체인링크
    • 20,450
    • -3.81%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