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주 비중확대” - 키움증권

입력 2014-03-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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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선의 성장 가능성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국의 악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체 수단으로 유럽 노선 수요가 증가해 여행주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를 조언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해외 여행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집중됐고 유럽 노선은 비싼 가격과 긴 여행 시간으로 인해 수요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지역으로 구분됐다”며 “항공사의 공급 증가에 따라 편리성이 개선되고 있고 내국인의 소득 수준 상승과 여가 일수 증가 영향으로 유럽 노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여행사의 변동성 완화는 물론 이익 규모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항공권 판매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투어의 2월 패키지 송객수는 16만6591명으로 전년 대비 4.9%로 늘어났으며 티켓 포함 전체 송객수 23만7199명으로 13.4%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3월과 4월, 5월 예약률은 각각 1.4%, 26.5%, 131.2%로 5월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또 ASP가 전년 기준 3.8% 하락하며 91만49원을 기록해 가격 메리트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수요 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도 패키지 송객수가 9만865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티켓 포함 전체 송객수 12만5140명으로 6.7% 늘었다.

조 연구원은 “유럽 노선 비중은 아직 5%에 불과하지만 미주 노선과 함께 ASP가 200만원대 중반으로 높아 이익 기여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3월과 4월 예약률은 각각 3.8%, 30.9%로 높아지고 있고 5월에는 연휴 기대감에 96.1% 예약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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