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에너지업체 ‘사냥’ 나서나

입력 2014-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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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에너지ㆍ얼라이먼트에너지 유력 인수 대상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에너지 부문 인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연례 서한에서 버크셔의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가 차기 인수 대상을 물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는 2013년에 50억 달러에 네바다의 전력공급업체 NV에너지를 인수했다.

인수 대상은 위스콘신에너지가 유력하다. 위스콘신에너지의 기업가치는 98억 달러로 지난 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를 기록했다.

얼라이언트에너지 역시 유력한 인수 대상이라는 평가다.

리처드 쿡 쿡앤드바이넘캐피탈매니지먼트 공동 설립자는 “버핏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운영사업과 잘 맞고 가격이 매력적이며 ROE가 10% 이상이라면 인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스콘신에너지는 우수한 경영팀을 갖추고 있어 버핏 회장이 선호하는 기업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얼라이언트에너지는 재생가능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NV에너지는 미드아메리칸의 마지막 인수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연 세전이익이 7500만 달러 이상인 ‘소박한’기업을 선호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의 2013년 세전이익은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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